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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 시계

daygogo 2023. 1.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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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계

 푸틴 핵 위협에 둠스데이 시계 10초 더 당겨졌다

 
얼마 전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이 100초'라는 보도가 있었다.

 바로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 발표 이벤트였다. 지구 종말 시계는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시곗바늘이 날마다 째깍째깍 움직여 종말에 다가가는 진짜 시계가 아니라 일종의 비유다.

인류가 만든 기술이 인류 문명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경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시계가 
지구 종말 시계다. 

지구 종말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세계가 지구 재앙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자정에 가까운 시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미국 핵 과학자와(BSA)는 지구 멸망까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둠스데이) 시계'의 초침을 파멸의 상징인 자정 쪽으로 10초 더 이동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각) BSA는 2020년 이후 지구 종말 시계를 100초 전으로 유지해 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술핵 사용 우려가 고조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신문은 “BAS는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둠스데이(Doomsday·지구 종말) 시계’ 초침이 파멸의 상징인 자정 쪽으로 10초 더 이동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로써 지구 종말까지 90초가 남게 됐다”라고 전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이 주축이 돼 1945년 창설된 BAS는 지구 멸망 시간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핵 위협과 기후변화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947년 이래 매년 지구의 시각을 발표해 오고 있다.

1947년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한 시계는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하던 1953년에는 종말 2분 전까지 임박했다가 미소 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체결된 1991년 17분 전으로 가장 늦춰진 바 있다.

이후 계속되는 핵 위협과 기후변화 등으로 자정에 더 가깝게 움직이던 초침은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다시 종말 2분 전까지 다가섰다.

2020년에는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을 이유로 자정 100초 전까지 당겨진 뒤 남은 시간을 세는 단위가 ‘분’에서 ‘초’로 바뀌었다.

레이철 브로슨 회장은 "러시아의 핵 사용 위협은 전 세계에 사건, 의도, 오판에 의한 긴장 고조가 얼마나 끔찍한 위험인지 상기시켰다"며 "통제를 벗어난 이 같은 갈등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브로슨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다시 인류는 친환경 에너지가 아닌 석탄 등 화석연료로 돌아가려 한다”며 “이는 기후변화 위기를 더 앞당기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전쟁으로 인한 생화학 무기 사용 가능성도 제기했다.

BAS는 중국의 핵무기, 이란 우라늄 핵실험과 북한 미사일 위협, 동물 질병에 인간으로 전이되는 전염병 등도 인류의 실존적 위협으로 꼽았다.
1947년 자정 전 7분 전으로 시작한 이 시계는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하던 1953년엔 종말 2분 전까지 임박했었다.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감축협정이 체결된 1991년에는 자정 전 17분 전으로 늦춰지기도 했고
현재까지 가장 종말에서 멀었던 때이자 가장 큰 폭의 후퇴로 꼽힌다.

하지만 핵무기 개발이 계속되고 기후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등 인류가 대비하지 못한 위협까지 겹치면서 시간은 계속 단축됐고 2019년 자정 2분 전으로 당겨졌다.

이후 2020년 100초를 거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안보 위협과 북한의 7차 핵실험, 중국-대만의 긴장 고조 등 문제로 이번에 10초 더 당겨지며 90초에 이르렀다.
 

 최후의 날 시계

1947년 : 23시 53분 - 최초 발표.
1949년 : 23시 57분 - 소비에트 연방이 핵실험에 성공함.
1953년 : 23시 58분 - 미국과 소련이 수소 폭탄 실험에 성공함.

1960년 : 23시 53분 - 핵무기의 위험에 대한 과학적 협조 및 대중의 이해 증진 및 "대량보복"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들에 의해 변경됨. (미국-소련 간 충돌 방지 협의, 국제 지구물리학계의 공조, 퍼그워시(Pugwash) 회의 등 과학자들의 행동 등)


1963년 : 23시 48분 -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을 체결.

1968년 : 23시 53분 - 프랑스와 중국이 핵실험에 성공. 중동, 인도차이나, 아프리카에서 전쟁의 격화됨.

1969년 : 23시 50분 - 미국 상원이 핵 확산 금지 조약을 비준함.

1972년 : 23시 48분 -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SALT I과 ABM 조약을 체결함.

1974년 : 23시 51분 - SALT I에 이은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군축 교섭은 난항. 인도가 최초의 ‘평화적 핵폭발’에 성공함.

1980년 : 23시 53분 -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교섭은 정체, 국가주의적인 지역 분쟁과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증대되고 남북문제를 의논하게 됨.

1981년 : 23시 56분 - 군비 경쟁 시대로. 아프가니스탄, 폴란드, 남아프리카의 인권 억압이 문제 됨.

1984년 : 23시 57분 -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소련) 간 군비 경쟁이 격화됨.

1988년 : 23시 54분 -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중거리 핵전력 전폐 조약을 체결함.

1990년 : 23시 50분 - 동유럽의 민주화, 냉전이 종결됨.

1991년 : 23시 43분 -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전략적 무기 감축 조약을 체결함.

1995년 : 23시 46분 -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해체 이후 핵무기와 핵무기의 핵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서 세계 군사 지출은 냉전 수준에서 계속됨.

1998년 : 23시 51분 - 인도와 파키스탄이 연이어 핵병기 보유를 선언했음.

2002년 : 23시 53분 - 미국이 ABM 조약 탈퇴 선언, 테러리스트에 의한 대량 파괴 병기 사용의 염려가 높아짐

2007년 : 23시 55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실험과 이란의 핵 개발 의지. 

2010년 : 23시 54분 - 핵무기와 기후 변화에 대해 보다 희망적인 상황이 되어가고 있음. 

2012년 : 23시 55분 - 핵무기 감축 노력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음. 

2015년 : 23시 57분 - 통제되지 않는 기후 변화와 전 세계적인 핵무기 현대화가 인류에 분명한 위협을 줄 것임. 

2016년 : 23시 57분 -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됐지만-중-러 갈등이 위험을 야기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주목해야 할 것. 또한 파리 기후변화 합의는 나름의 성과를 냈지만 변화시키기엔 부족함. 

2017년 : 23시 57분 30초 - 국가주의의 부활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 변화 내용으로 30초 앞당김. ] 최초로 초 단위를 사용하였으며, 또한
1953년 이래 제일 가까운 시간임.

2018년 : 23시 58분 - 북한이 지난해 핵무기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과 미국과 북한의 과장된 레토릭과 도발적인 행동들이 오판이나 사고에 의한 핵전쟁 가능성을 키우고 있음.

2020년 : 23시 58분 20초 - 세계 지도자들이 핵전쟁과 기후 변화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실패함.

2023년 : 23시 58분 30초 -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핵 위협1953년과 2018년을 넘어 자정에 가장 근접한 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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